김장의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올해 배추가 지난해보다 무려 60%가 올랐습니다.
배추 대신 절임배추를 사거나, 김장을 포기하고 사 먹겠다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끼니 때마다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김치.
이맘 때면 다가올 김장철 준비로 분주하지만 올해는 고민부터 하게 됩니다.
배추, 무, 파까지 마트 채소 코너를 둘러보는 고객들. 선뜻 채소를 고르지 못합니다.
[A 씨 / 소비자]
"보통 (김장) 20kg 정도 하는데 좀 부담스러워요.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가 너무 올랐어요. 식구가 그대로니까 줄일 순 없고 작년보다 10만 원 더 넘을 거 같아요. 다른 데 아껴야지."
[B 씨 / 소비자]
"1망에 2천 원 정도 더 비싸진 것 같아요. (올해는 김장) 안 할 것 같아요."
"실제로 배추 10kg짜리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올랐는데요.
'금추'가 될 거란 조짐에 마트들은 절임배추를 작년보다 더 많이 더 싸게 팔고 있습니다."
배추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가을 한파 등으로 산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사전에 절임배추를 대량으로 사들여 매입 단가를 낮춘겁니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사전 판매하는 절임배추 10포기 가격은 3만 원 선. 4만 원대 육박하는 일반 배추보다 25% 가량 저렴합니다.
고객들은 일찌감치 사전예약을 통해 절임배추를 구입합니다.
[현장음]
"절임배추 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여기 주소랑 성함 작성하시면 됩니다. 11월 30일까지 배송이 가능해요.")
[C 씨 / 소비자]
"저도 (김장) 하지 말까했는데 해서 먹으면 건강하고 좋으니까.
(절임배추가) 더 편하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예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밥상 위에 빠지지 않는 김치, 어느새 아껴 먹어야 하는 귀한 반찬이 됐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임채언
영상편집 김문영
올해 배추가 지난해보다 무려 60%가 올랐습니다.
배추 대신 절임배추를 사거나, 김장을 포기하고 사 먹겠다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끼니 때마다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김치.
이맘 때면 다가올 김장철 준비로 분주하지만 올해는 고민부터 하게 됩니다.
배추, 무, 파까지 마트 채소 코너를 둘러보는 고객들. 선뜻 채소를 고르지 못합니다.
[A 씨 / 소비자]
"보통 (김장) 20kg 정도 하는데 좀 부담스러워요. 김치에 들어가는 재료가 너무 올랐어요. 식구가 그대로니까 줄일 순 없고 작년보다 10만 원 더 넘을 거 같아요. 다른 데 아껴야지."
[B 씨 / 소비자]
"1망에 2천 원 정도 더 비싸진 것 같아요. (올해는 김장) 안 할 것 같아요."
"실제로 배추 10kg짜리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올랐는데요.
'금추'가 될 거란 조짐에 마트들은 절임배추를 작년보다 더 많이 더 싸게 팔고 있습니다."
배추 재배 면적이 줄어들고 가을 한파 등으로 산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고 사전에 절임배추를 대량으로 사들여 매입 단가를 낮춘겁니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사전 판매하는 절임배추 10포기 가격은 3만 원 선. 4만 원대 육박하는 일반 배추보다 25% 가량 저렴합니다.
고객들은 일찌감치 사전예약을 통해 절임배추를 구입합니다.
[현장음]
"절임배추 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해요?" ("여기 주소랑 성함 작성하시면 됩니다. 11월 30일까지 배송이 가능해요.")
[C 씨 / 소비자]
"저도 (김장) 하지 말까했는데 해서 먹으면 건강하고 좋으니까.
(절임배추가) 더 편하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예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밥상 위에 빠지지 않는 김치, 어느새 아껴 먹어야 하는 귀한 반찬이 됐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임채언
영상편집 김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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