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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취임 첫날…文 만난 이재명

2022-08-30 12:2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8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재명 대표 임기 첫날을 아주 바쁘게 보냈습니다. 현충원을 방문했고요. 또 국회 전체회의 출석에 이어서 양산 평산마을까지 찾았었죠. 당 통합을 위한 행보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겁니다. 자,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자, 어제 환담은 약 한 시간 정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전당대회를 치르면서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계파 갈등이 그냥 공식화되어버린 셈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을 의식해서일까. 관련된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어요.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이 말입니다. 저의 지지층은 전 대통령님과 같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것. 그러니까 결국에는 그 부분을 많이 의식한 것 같아요. 계파 갈등.

[김성완 시사평론가]
의식 안 할 수가 없죠. (그렇죠.) 당 대표 선거 끝나고 난 다음에 새 당 대표가 취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덕목은 두 가지예요. 그러니까 갈등을 치유하는 거고요. 또 하나는 통합하는 행보. 그렇게 해야지 되는 거 아니겠어요? 경쟁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에 상처 주잖아요. 또 상처를 입기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 있어서 이른바 친문 주류라고 하는 과거에 이제 주류계라고 할 수 있는 그룹하고 이제 친이재명계라고 하는 새롭게 만들어진 어떤 세력하고의 갈등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찾아갔던 것도 그 통합의 행보라고 볼 수 있고요. 문 전 대통령하고 만났을 때, 문 전 대통령이 또 역으로 이야기했잖아요. 앞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는 지지 그룹이 99% 일치한다. 경쟁하는 과정에서 1%의 앙금이 남아있는데 정치는 그 1%를 품어 안는 게 바로 정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던 것처럼 앞으로 이재명 대표가 그런 통합의 행보를 계속 지속해나갔으면 좋겠다. 확장하는 민주당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바람을 이야기했던 거고. 그게 이제 서로 간에 이해관계가 일치했다고 보는데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장기판에 장기를 하듯이 했으면 좋겠어요, 정치를. 우리 장기 보면 졸도 있고 마도 있고 차도 있고 그렇잖아요. 왕 주변에. 그러면 당 대표는요. 그것 하고 비교하면 앞에서 싸우는 사람도 있고 싫은 것 이야기를 여당하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왕은 함부로 움직이지 않잖아요. 그런 것처럼 당 대표는 가급적이면 국민에게 통합이나 화합의 행보를 이야기한다거나. 이런 방식으로 가야 되는 거고요. 뭐 원내대표나 다른 의원들이 싸워주면 되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역할 분담을 조금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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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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