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김해 도심 하천에 물고기 수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하천 수질 검사 결과를 저희가 단독 취재했는데요.
유독 물질인 청산가리, 시안이 검출됐습니다.
어디서 흘러나온 건지, 주변 주민들도 불안합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죽은 물고기 수백 마리가 배를 드러내고 수면 위에 떠 있습니다.
김해 도심을 가르는 하천 2.5km 구간에서 물고기 수만 마리가 집단 폐사한 건 지난 20일.
이후 김해시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하천 수질을 검사했는데, 유독물질인 '시안'이 검출됐습니다.
시안은 흔히 청산가리로 불리는 시안화칼륨의 주성분으로 군사용 독가스로 쓰일 정도로 유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아주 심한 독극성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래 나오면 안 되는 물질이고. 이렇게 많이 나온 적은 제 기억에는 없는데요."
김해시는 차로 10분 거리의 한 금속가공 업체가 폐업을 하고 공장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세척액을 그대로 하천에 흘려보낸 것으로 보고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실제 공장내 우수관에선 기준치의 3백20배 시안이 나왔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정용석 / 경남 김해 시민]
"끔찍하죠. 매일 산책하고 다니는 길인 하천에 청산가리 있다는 자체가 무섭습니다."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해당 업체는 폐수는 버렸지만, 물고기 폐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김민정
경남 김해 도심 하천에 물고기 수만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하천 수질 검사 결과를 저희가 단독 취재했는데요.
유독 물질인 청산가리, 시안이 검출됐습니다.
어디서 흘러나온 건지, 주변 주민들도 불안합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죽은 물고기 수백 마리가 배를 드러내고 수면 위에 떠 있습니다.
김해 도심을 가르는 하천 2.5km 구간에서 물고기 수만 마리가 집단 폐사한 건 지난 20일.
이후 김해시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하천 수질을 검사했는데, 유독물질인 '시안'이 검출됐습니다.
시안은 흔히 청산가리로 불리는 시안화칼륨의 주성분으로 군사용 독가스로 쓰일 정도로 유독성이 강한 물질입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아주 심한 독극성 물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래 나오면 안 되는 물질이고. 이렇게 많이 나온 적은 제 기억에는 없는데요."
김해시는 차로 10분 거리의 한 금속가공 업체가 폐업을 하고 공장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세척액을 그대로 하천에 흘려보낸 것으로 보고 업체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실제 공장내 우수관에선 기준치의 3백20배 시안이 나왔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정용석 / 경남 김해 시민]
"끔찍하죠. 매일 산책하고 다니는 길인 하천에 청산가리 있다는 자체가 무섭습니다."
폐수를 무단 방류하다 적발되면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해당 업체는 폐수는 버렸지만, 물고기 폐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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