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7일)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선회했습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의원총회 내용을 취재진에게 전하며 "조경태 의원은 공개적으로 (탄핵에) 반대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의 입장 선회는 앞서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을 당에 일임하는 등 조치와 함께 대국민 사과를 한데 따른 것입니다.

대통령 탄핵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적 300명 기준 200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야당 의원 192명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할 경우 여당 내 8표의 이탈표가 나와야 탄핵이 가결됩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함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도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