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SNS 차단에서 촉발된 네팔의 반정부 시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1명이 숨졌는데요.
시위대의 표적이 된 정치인들은 헬기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위대를 피해 건물로 도망친 정부 관료들을 헬기가 구출합니다.
헬기에 연결된 줄에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 정치인이 딸에게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에 난입한 시위대가 집기를 부수고 화재를 일으키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전국에서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로 최소 51명이 숨지고 1600명이 넘게 다쳤는데, 국가 기반 시설 피해 규모는 우리 돈 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 시위가 시작된 이후 전국 교도소에서 수감자 1만 3천여 명도 탈옥했습니다.
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이번 시위로 사임한 샤르마 올리 총리를 대신해 임시정부를 이끌 지도자로 수실라 카르키 전 대법원장이 추대돼 임명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편, 네팔의 일부 젊은 세대들이 불타는 국회의사당 등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위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정부의 SNS 차단에서 촉발된 네팔의 반정부 시위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1명이 숨졌는데요.
시위대의 표적이 된 정치인들은 헬기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위대를 피해 건물로 도망친 정부 관료들을 헬기가 구출합니다.
헬기에 연결된 줄에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한 정치인이 딸에게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에 난입한 시위대가 집기를 부수고 화재를 일으키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수도 카트만두를 비롯해 네팔 전국에서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로 최소 51명이 숨지고 1600명이 넘게 다쳤는데, 국가 기반 시설 피해 규모는 우리 돈 약 2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 시위가 시작된 이후 전국 교도소에서 수감자 1만 3천여 명도 탈옥했습니다.
혼란이 계속 되는 가운데, 이번 시위로 사임한 샤르마 올리 총리를 대신해 임시정부를 이끌 지도자로 수실라 카르키 전 대법원장이 추대돼 임명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편, 네팔의 일부 젊은 세대들이 불타는 국회의사당 등을 배경으로 춤을 추는 영상을 찍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위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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