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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맞아?’ 부실 논란에…제주도 “다신 이런 일 없게” 사과

2025-10-15 11:34 사회

 제64회 탐라문화제 부스에서 4천 원에 판매된 김밥.(사진/뉴스1)

제주도가 제64회 탐라문화제에서 불거진 '부실 김밥' 논란에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류일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오늘(15일)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당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김대진 도의회 의원의 질의에 "도 입장에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류 국장은 "현재 제주시도 (문제를) 인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이런 축제 때 모니터링을 강화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탐라문화제 부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4천 원짜리 김밥이 너무 부실하다는 글이 잇따라 게시됐습니다. 해당 김밥에는 흰쌀밥이 가득 차 있고, 나머지 속 재료는 작은 단무지·계란·당근이 전부였습니다. 논란이 제기되면서 이튿날부터 문제의 김밥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부스 관계자는 "사진 속 음식은 김밥이 아니라 김초밥인데 여러 명이 돌아가며 만드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폭리를 취하려는 의도는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 고객 입장에서 충분히 불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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