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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시민 앞에서 총살…“배신자 처형한 것”

2025-10-15 19:44 국제

[앵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 합의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가자지구에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마스가 배신자 색출을 내세워 시민들 앞에서 공개처형을 한 겁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거리에 끌려 나온 남성들이 강제로 무릎을 꿇습니다.

이들은 모두 8명으로 얼굴은 상의로 가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뒤에서 총구를 겨누는 것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대원들입니다. 

곧이어 시민들이 보는 앞에서 이들은 총살을 당합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게 도움을 준 협력자로 체포한 사람들을 공개 처형하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1단계 휴전합의가 이루어진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는데 하마스가 '배신자 색출'을 빌미로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이스라엘 역시 하마스로부터 사망한 인질 시신 28구를 다 받지 못했다며 한 때 구호물자 트럭이 오가는 남부 라파검문소 개방을 늦추기도 했습니다.

특히 1단계 휴전합의가 2단계로 진전되려면 하마스의 무장해제 등이 필수인데 하마스가 이를 거부하고 있어 휴전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력 사용도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무장 해제하지 않으면 우리가 무장 해제 시킬 겁니다. 매우 빠르게 이뤄질 것이고 어쩌면 폭력적인 방식일 겁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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