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사진=뉴시스]
베선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각) 미국 CNBC 방송 대담에서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국과 (협상을)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의 대미 투자를 두고 이견이 있지 않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세부 사항에 악마가 숨어 있다”면서도 “그 세부 사항들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양국은 7월 말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의 대미 투자 규모를 총 3500억 달러로 하는 내용으로 관세 협상을 타결했지만 후속 협의를 마무리하지는 못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한미 관료들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연례 회의 일정 사이에 만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미국으로 출발한 가운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16일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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