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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사 “트럼프, 10일 ‘반군 출신’ 시리아 대통령 백악관 첫 초청할 것”

2025-11-02 11:56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5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흐마드 알-사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이달 중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 특사를 겸하는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는 1일(현지시각) 바레인에서 열린 국제안보회의 '마나마 대화'에서 '알샤라 대통령이 이번달 워싱턴을 방문하는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군에 시리아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슬람 반군을 이끌고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축출한 뒤 임시정부를 세운 인물입니다.

미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9월 유엔총회 연설을 계기로 미국 뉴욕을 찾은 뒤 두 번째가 됩니다. 당시 시리아 국가원수가 유엔총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은 1967년 이후 58년 만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 집권 후 시리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등 그를 중동 전략에 있어서 중요 파트너로 여기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동 순방 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샤라 대통령을 직접 만난 뒤 "젊고 매력적인 터프가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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