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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새벽 음주사고 속출

2025-11-02 19:16 사회

[앵커]
주말인 오늘 곳곳에서 음주 운전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벗어나려다 목격자에게 붙잡힌 운전자도 있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흰색 승합차가 산산조각 났고, 사고 충격으로 앞바퀴까지 빠져 도로 위에 나뒹굽니다.

전북 전주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건 오늘 새벽 3시 30분쯤.

운전자가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벗어나려 했는데, 목격자인 견인 기사가 붙잡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견인 기사가 잡았다고 하던데요?> 저희가 (아직 사건을) 인계만 받은 걸로."

이보다 앞선 새벽 3시쯤에도 전주의 다른 도로에서 음주사고가 있었습니다.

30대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겁니다.

[현장음]
"음주 단독(사고)."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진 운전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대원이 헤엄치며 요구조자를 찾습니다.

[현장음]
"어디, 어디? <바로 앞에! 아니 거기로, 그쪽으로.>"

곧바로 어선 정박용 줄에 매달린 여성을 구조합니다.

부산에서 2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11시 30분쯤.

함께 바다에 빠졌던 50대 여성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20대 여성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 겁니다.

[해경 관계자]
"적재물들을 쌓아놓은 게 있는데 20대 여성분이 몸을 기댔다가 먼저 (바다에) 떨어진 것 같아요. (어머니가) 구하러 들어갔던 걸로 보고 있습니다."

구조된 여성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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