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출처: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비밀리에 지하 깊은 곳에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을 수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부인하며 미국과 논의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 것입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1991년을 끝으로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의미했는지 미국 측이 설명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는 "만약 어떤 핵보유국이 실제 핵실험을 실시한다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갈 준비가 됐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달 1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이후 회담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보류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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