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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측 “관저서도 몇번 쓰러져”…보석 호소

2025-11-12 13:59 사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건희 여사 측이 건강상의 이유 등을 들어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2일 김 여사의 보석 심문 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구치소에서 치료가 잘 안 돼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다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여사 변호인은 "관저에 있는 중에도 몇 번 쓰러졌다"며 "구치소에서 있을 때 치료가 잘 안 돼 건강 상태가 별로 안 좋다. 변호인 접견하는 와중에도 상당히 안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장기간 진행돼 온 수사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측면에서, 증거인멸 우려는 과도한 추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양측의 주장을 들은 뒤 김 여사에 대한 보석 인용·기각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8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김건희 특검팀에 의해 구속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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