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오늘(12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월례기자간담회에서 이 위원장은 10.15 부동산 대출 규제에 관한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 위원장이 과거 강남 아파트를 갭투자로 구입한 것에 대해 '부동산 일타 강사'라는 패러디가 나온다는 질문이 나오자 "(패러디를) 보지 못했지만 공직자 이억원에 대한 평가와 주문으로 받아들이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려깊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은 이재명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부동산 일타 강사'라며,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갭투일타'강사라고 풍자했습니다.
최근 대출규제가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비판에는 "서민·실수요자가 불편을 많이 느껴 송구한 마음이 있다"면서도 "기획 때부터 생애 최초, 청년·신혼부부가 쓰는 정책 모기지 대출은 건드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본인도 과거 세종시 특별공급 기회를 포기하고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선택했는데, 현재의 실수요자들도 비슷한 이유로 핵심지에 집을 사고 싶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1가구 1주택 기조에 따라 집을 택한 것이고, 공직자로서 더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을 유념하겠다"는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됐던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의 '빚투도 레버리지' 발언에 대해서는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금융위 입장은 자기 위험 감당 범위 안에서 자기 책임 하에 투자하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현 정부에서 금융정책이 전가의 보도처럼 모든 정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금융의 역할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석하는게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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