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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만 명분 필로폰 국내 밀반입한 일당 검거

2025-11-12 17:04 사회

 국제탁송화물로 위장해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 사진출처 : 안양동안경찰서

다량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국제탁송화물에 필로폰을 숨겨 밀반입한 혐의로 카메룬 국적의 총책 A씨(36)와 태국 국적의 유통책 B씨(29) 등 13명을 검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과 올해 6월 2차례에 걸쳐 국제탁송화물에 필로폰 36kg을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는 12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1천200억 원 상당에 이릅니다.

이들은 밀가루 반죽기나 손지갑에 필로폰을 숨겨 국제탁송화물로 몰래 들여오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씨를 비롯한 국내 유통책 등 12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하고 이중 10명을 구속했습니다.
   
총책 A씨는 국가정보원과 경찰 공조 하에 특정돼, 지난 9월 30일 태국 현지에서 마약단속청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죄인 인도 조약을 통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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