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요청했죠.
오늘 심문이 열렸는데요.
전자 장치 부착도 할 수 있다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을 수 있게만 해달라, 호소했습니다.
송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석 심문을 받으려고 법정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보석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단은 "김 여사가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로 치료가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자장치 부착이든, 휴대전화 사용 일체 금지든 보석 조건을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특검은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다며 보석 불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김 여사와 다수 접견을 한 이후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를 보석으로 석방하면 "진술을 모의할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보석 심문에 앞서 열린 증인 신문에선,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증언대에 섰습니다.
통일교 측에서 받은 그라프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고, 김 여사에게서 "잘 받았다"는 연락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샤넬 가방을 두 차례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라프 목걸이 수수는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김건희 여사 측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요청했죠.
오늘 심문이 열렸는데요.
전자 장치 부착도 할 수 있다면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을 수 있게만 해달라, 호소했습니다.
송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석 심문을 받으려고 법정에 출석한 김건희 여사.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교도관들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오늘 보석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단은 "김 여사가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로 치료가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자장치 부착이든, 휴대전화 사용 일체 금지든 보석 조건을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특검은 증거인멸 가능성이 크다며 보석 불가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김 여사와 다수 접견을 한 이후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김 여사를 보석으로 석방하면 "진술을 모의할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보석 심문에 앞서 열린 증인 신문에선,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증언대에 섰습니다.
통일교 측에서 받은 그라프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고, 김 여사에게서 "잘 받았다"는 연락도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앞서 김 여사는 샤넬 가방을 두 차례 받은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라프 목걸이 수수는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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