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위 최고 명문대라는 곳에서 AI를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잘못은 학생들에게 있지만, AI가 일상 깊숙이 들어온 상황에서 학교 측도 제대로 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세대 교양 과목인 '고전문학과 상상력' 수강생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비대면 중간고사 도중 채팅방에서 정답이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챗GPT 등 인공지능 AI로 답을 검색한 결과도 공유가 됩니다.
집단으로 시험 부정행위가 벌어진 정황입니다.
한 수강생은 "조용히 이번 학기 꿀 빨고 빠져나가자"는 말도 합니다.
연세대의 다른 과목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언론 등에 보도된 지 하루 뒤에 치러진 시험에서도 유사 부정행위가 또 발생한 겁니다.
온라인의 강의 후기에는 "채팅방에서 답을 다 알려줘서 A+를 못 받으면 바보"라는 글도 올라옵니다.
[해당 과목 수강생]
"만연하다 보니까 얘는 커닝하는데 나는 안 하면은 나만 손해잖아요."
연세대는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부정행위가 처음 발견된 '자연어 처리와 챗GPT' 과목은 기말고사를 당초 비대면 시험에서 대면 시험으로 바꿔
치르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서울대 '통계학 실험' 중간고사에서도 일부 학생이 AI를 활용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대는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도 집단 부정행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방성재
소위 최고 명문대라는 곳에서 AI를 이용한 시험 부정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잘못은 학생들에게 있지만, AI가 일상 깊숙이 들어온 상황에서 학교 측도 제대로 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세대 교양 과목인 '고전문학과 상상력' 수강생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비대면 중간고사 도중 채팅방에서 정답이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챗GPT 등 인공지능 AI로 답을 검색한 결과도 공유가 됩니다.
집단으로 시험 부정행위가 벌어진 정황입니다.
한 수강생은 "조용히 이번 학기 꿀 빨고 빠져나가자"는 말도 합니다.
연세대의 다른 과목 온라인 중간고사에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언론 등에 보도된 지 하루 뒤에 치러진 시험에서도 유사 부정행위가 또 발생한 겁니다.
온라인의 강의 후기에는 "채팅방에서 답을 다 알려줘서 A+를 못 받으면 바보"라는 글도 올라옵니다.
[해당 과목 수강생]
"만연하다 보니까 얘는 커닝하는데 나는 안 하면은 나만 손해잖아요."
연세대는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29일 부정행위가 처음 발견된 '자연어 처리와 챗GPT' 과목은 기말고사를 당초 비대면 시험에서 대면 시험으로 바꿔
치르기로 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서울대 '통계학 실험' 중간고사에서도 일부 학생이 AI를 활용해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대는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도 집단 부정행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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