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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돌덩이가…차량유리 산산조각

2025-11-12 19:51 국제

[앵커]
러시아의 고층 건물 위에서 대형 구조물이 떨어졌습니다.

철거 작업 중, 벌어진 일인데요.

파편이 수십 미터까지 날아가 행인들이 다쳤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층 건물 위에서 갑자기 무언가 떨어집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주변은 흙먼지로 뒤덮이고, 파편은 수십 미터까지 날아갑니다. 

주변 차량의 유리는 산산이 부서졌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라스노고르스크 지역에서 건물 철거 공사 중 대형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남성 한 명이 돌에 깔렸고 여성 한 명은 날아든 유리 파편에 맞아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청난 흙먼지 바람이 일더니 물 위에 있던 다리가 힘없이 무너집니다. 

폭삭 주저앉은 다리는 형체를 알아보기도 어렵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중국 서부 쓰촨성의 홍치대교가 무너졌습니다.

산사태로 인해 다리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다행히 붕괴 하루 전, 당국이 통행을 제한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쓰촨성과 티베트 지역을 연결하는 홍치대교는 총 길이 750m의 대형 다리로, 올해 1월 보수 공사를 마친지 불과 10개월 만에 무너졌습니다.

갑작스런 화재에 자고 있던 승객들이 급히 탈출합니다. 

버스 앞쪽에선 엄청난 불길이 치솟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새벽 인도 텔랑가나주 나르곤다 구역에서 야간 버스 한 대가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승객 29명은 대부분 자고 있었는데 불이 나자 서로를 깨우며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버스는 전소된 가운데 당국은 엔진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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