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블루오리진의 뉴 글렌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AP/뉴시스))
블루오리진이 개발한 뉴 글렌(New Glenn) 로켓은 화성 탐사를 위한 NASA의 쌍둥이 무인 우주선 '에스커페이드'(ESCAPADE) 2대를 탑재한 채 현지시각 어제 오후 3시 55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이어 약 9분 뒤에는 1단계 로켓 부스터를 해안에서 약 600㎞ 떨어진 해상 플랫폼에 수직 착륙으로 회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부스터 회수는 발사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데 핵심적인 기술로, 블루오리진은 스페이스X에 이어 궤도급 로켓의 부스터 회수에 성공한 두 번째 기업이 됐습니다.
NASA는 이번에 발사한 에스커페이드 우주선 2대를 활용해 태양풍이 화성의 자기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이 상호작용이 화성의 대기 유출을 어떻게 촉진하는지 탐사할 계획입니다.
탐사선들은 약 1년간 지구 궤도를 돌다가 지구와 화성 궤도가 정렬되면 화성을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