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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병호, TF 조사 비협조적…조기 퇴출방안 찾아라”

2025-11-14 19:34 정치

[앵커]
감사원은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를 주도한 유병호 감사위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징계할 조항이 마땅치 않은데 민주당은 유 위원을 퇴출할 방안을 찾으라고 감사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를 주도한 유병호 감사위원의 조기퇴출을 압박했습니다. 

감사원 내 쇄신 TF의 조사에 비협조적이라는 겁니다.

사무실에 조사하러 나가자 소란을 피운 일화도 소개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TF 조사단이) 유병호 위원 사무실을 방문하자 유병호 위원이 개인 비서에게 112 신고를 독촉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무단 침입이다… 지금 당장 그만두고 구속되어도 무리가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회 법사위에서도 감사원을 향해 유 위원 퇴출 방안을 모색하란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하무인에서 이런 또라이적 행동까지 했는데 이렇게 이성을 잃은 공직자에 대해서 퇴출 방안 없느냐 물었더니 정무직은 감사 징계의 대상이 아니랍니다."

정무직인 유 위원은 공무원법에 적시된 '품위 유지 위반' 조항을 적용받지 않아, 징계가 쉽지 않다는 게 감사원 측 입장입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쇄신 TF에서 조사한 후 논의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위원을 수사 중인 공수처가 기소할 경우, 감사원법에 따라 직무가 정지된다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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