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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차 ‘계단 오르기’ 따라하다 망신당한 중국

2025-11-14 19:54 국제

[앵커]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영국 브랜드 차량처럼 장가계 계단 오르기를 시도하다 대로 힘도 못쓰고 뒤로 미끄러졌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8년 영국의 한 고급 자동차가 최초로 등반에 성공해 화제가 된 중국 장가계의 '하늘계단'.

중국의 한 전기차 브랜드가 신차 출시를 기념해 같은 프로젝트에 도전했습니다.

도전에 나선 노란색 차량 한 대가 가파른 계단에 진입합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는가 싶더니, 결국 뒤로 미끄러지고, 급기야 난간까지 들이박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진행된 중국 전기차 업체의 신차 출시 기념행사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이 계단은 길이 약 300m에 최대 45도의 경사로 이루어진 999개 계단인데, 해당 자동차 업체는 관리 주체 측에 수리비를 물어주기로 했습니다. 

복싱영화 '록키'의 주제곡에 맞춰 인간처럼 걷는 휴머노이드 한 대가 걸어 나옵니다. 

당당한 음악과 달리 로봇은 비틀거리더니 결국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현지시각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로봇 관련 행사에서 러시아 스타트업의 신형 로봇이 등장 몇 초 만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관계자들이 황급히 로봇을 일으켜 세우고 검은 천으로 무대를 가려보지만 영상은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누리꾼들은 '연료가 보드카인 것이냐'는 등 조롱 섞인 반응을 보였는데, 업체 측은 조명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사고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터널에 물이 들어차자 인부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굴착기도 바깥으로 대피하려 애써보는데, 빠르게 들어찬 물에 중심을 잃고 맙니다. 

현지시각 10일 중국 쓰촨성 옌장 고속도로의 터널 공사 도중 침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공사 업체와 당국은 지하수 누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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