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1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마약 운반선을 격침했다며 해당 영상 등을 공개했습니다.(사진/ 미군 남부사령부 SNS 캡쳐)
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현지시간 16일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이 지시한 서던 스피어 작전에 따라 테러 조직이 운영하는 선박에 치명적인 물리적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는 "해당 선박이 불법 마약 밀수에 연루돼 있으며, 알려진 마약 밀매 경로를 따라 이동 중이었고 마약을 운반하고 있음을 정보 당국이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박에 탑승 중이던 남성 마약 테러리스트 3명이 사살됐다"며 "해당 선박은 동태평양에서 마약을 밀매 중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선박을 격침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행정부 2기 들어 마약 운반선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한 21번째 작전입니다. 이런 공격으로 현재까지 80명 가깝게 사살됐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13일 엑스를 통해 마약 소탕을 위한 서던 스피어 작전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 작전의 일환으로 이날 베네수엘라 인근 카리브해에 세계 최대 항공모함인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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