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이 작성한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공소장에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국가정보원 감찰실이 작성한 내부 보고서 내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당시 조 전 원장은 정치인 체포 지시를 받지 않았다고 국회에 허위 보고했고, 같은 취지의 내용을 국정원 전 직원들과 외교부 직원 등에게 서한문 형태로도 발송했는데요.
이후 국정원 감찰실은 "원장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홍 전 차장은 12월 3일부터 6일 오전까지 함구하고 있었다는 뜻인 바 심각한 기강 문란 행위"라며 "홍장원 개XX"라는 원색적 표현까지 보고서에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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