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지난달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추수감사절을 기념해 칠면조를 사면하고 있다. 1946년생인 트럼프는 올해 79세다. (출처=AP/뉴시스)
바바벨라 대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월 월터 리드 국립군의료센터에서 받은 심혈관과 복부 MRI 검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바바벨라 대령은 심혈관 영상 검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맥 협착·혈류 장애·심장이나 주요 혈관의 이상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심방 크기는 정상이고 혈관 벽이 매끄럽고 건강해 보였으며 염증이나 혈전의 징후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촬영 부위나 촬영 이유, MRI 검사 이미지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월에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당시에도 백악관이 건강검진 목적을 비롯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문제 조기 발견과 건강 확인을 위해 정밀 영상 촬영을 했다"며 "트럼프의 심혈관 영상 결과는 완벽한 정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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