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첫눈이 내린 충북 단양 소백산 제2 연화봉 대피소가 설경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소백산북부사무소 제공)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내일(3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전라서해안 중심 3~8㎝(내륙 1~5㎝), 제주도산지 3~10㎝입니다.
목요일(4일) 오전에는 서풍 전환 후 서해상에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날 오후 저기압이 통과할 경우 서울, 인천, 경기서부 1㎝ 안팎의 적설량이 예고됐습니다. 경기동부, 강원영서는 1~5㎝가 예상됩니다.
3~4일 전국에 강추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강한 북서풍이 불며 낮에도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등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추위는 금요일인 5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에는 평년 대비 3도 안팎 높은 기온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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