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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고소인 무고죄로 맞고소…전 연인 “법적 대응”

2025-12-02 19:19 사회

[앵커]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고소한 여성과 이 여성의 전 남자친구를 무고죄로 맞고소했습니다.

장 의원이 데이트폭력 당사자로 지목한 전 남자친구도 장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술자리에서 만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경찰청을 찾았습니다.

자신을 고소한 여성과 여성의 전 남자친구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전 남자친구에 대해선 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도 했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를 고소해서 얻을 실익은 아마 정치적 이유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만약 그리고 실제 피해 사실이 있었다면 작년에 고소를 했다면 저는 어떠한 방어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장 의원은 자신을 고소한 여성이 선임 상관을 통해 회유나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혀 연락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장 의원 측은 당시 사건이 전 남자친구의 데이트폭력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 자료도 있디고 밝혔습니다.

고소인의 전 남자친구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장 의원을 폭행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당시 장 의원 몸에 손을 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부인했습니다. 

장 의원이 앞서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직업이나 현재 직장을 공개한 걸 두고는, "신원을 공개하고 압박하는 것 자체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라며 법적 맞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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