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남아공 G20 정상회의 참석 차 순방길에 오르는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공항에 배웅 나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화를 하며 걸어가고 있다.(사진/뉴시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공유' 간담회 후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습니다.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말씀하셨던 것도 사실은 되게 원칙론적인 말씀"이라며 "내란 전담 재판부를 추진하는 데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데 생각을 같이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민주당도 본회의 상정 전까지 내란재판부법을 보완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간담회를 열어 "내란전담재판부가 필요하다 생각하는 분들 내에서도 위헌성 시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본회의) 처리 직전까지 걱정을 불식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필요하면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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