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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창원 아파트서 화재…60대 부부 참변

2025-12-07 19:13 사회

[앵커]
오늘 새벽 아파트에서 난 화재로 집 안에 있던 6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130명이 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허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이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반 쯤.

[아파트 주민]
"소방차 올 때쯤 되니까 그때는 거의 뭐 활활 타고 있었죠. 터지는 소리, 폭탄처럼 터지는 소리 있지 않습니까?"

불길은 1시간 만에 잡혔지만, 불이 난 집에 살던 60대 부부가 숨지고 주민 13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3층부터 윗세대까지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6시간 뒤쯤 창원에서는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가 전봇대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앞선 아파트 화재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이 몰던 차량으로, 밤샘 현장 대응 이후 집중력이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소방은 보고 있습니다.

새벽 2시쯤에는 남해고속도로 진주 문산IC 인근에서 화물차 사고가 났습니다.

대형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1톤 화물차가 도로위에 쓰러진 뒤 승용차와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1톤 화물차에 탔던 70대 동승자가 이 사고로 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뒤따르는 3톤 화물차가, 운전자가 조금 전방을 주시 태만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거는 조사 중에 있는데…"

오늘 오전 9시 반쯤에는 새마을호 열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탔던 6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철길 건널목에서 사고 차량이 앞선 차량을 추월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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