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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카트 맞고 튕겨나간 고객…무슨 실험했길래

2025-12-07 19:36 국제

[앵커]
대형마트에 가면 쇼핑카트 밀고 무빙워크를 타곤 하죠.

짐을 많이 실으면 혹시나 앞으로 굴러 떨어질까 조심하곤 하는데, 러시아에서 마트 직원이 이 쇼핑카트로 어이없는 실험을 했다가 사고를 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쇼핑카트 여러 대가 쏜살같이 내려오더니 여성 고객을 들이받습니다.

쇼핑카트들은 유리문을 박살 낸 뒤에야 멈춰섰고, 교통사고를 당하듯 튕겨져 나간 여성은 힘겹게 일어나더니 놀란 가슴을 진정하려는듯 한쪽 벽에 기대어 서 봅니다.

현지시각 3일 러시아 첼랴빈스크의 한 대형마트 직원이 쇼핑카트 여러 대를 에스컬레이터에 실어 내려보냈다가 사고가 난 겁니다.

해당 직원은 에스컬레이터 성능을 시험해보려고 한꺼번에 쇼핑카트를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흰 옷을 입은 여성이 아파트 창문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윗옷을 벗은 채 집안에 있는 남성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더니, 창틀을 잡고 내려가려다 다시 올라와 외벽을 타고 이동합니다.

배수관을 잡고 미끄러지듯 아랫층으로 내려간 여성. 

창문을 두드려 도움을 청하더니 가까스로 안쪽으로 몸을 밀어 넣습니다.

중국 광둥성에서 벌어진 일인데, 유부남과 불륜 관계인 여성이 남성의 아내가 갑자기 집에 돌아오자 위험천만한 도피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흑곰 두 마리가 두 발로 서서 바퀴 달린 보드를 뱅글뱅글 돌리며 재주를 부립니다.

잠시 뒤, 갑자기 곰 한 마리가 사육사 허리를 붙잡고 바닥으로 나뒹굽니다.

다른 사육사들이 황급히 달려와 의자와 테이블 등으로 내리쳐보지만 화난 곰을 떼어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제, 중국 항저우의 한 동물원에서 재주를 부리고도 먹이를 얻어먹지 못한 곰이 짜증을 내며 사육사를 공격한 겁니다.
 
해당 사육사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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