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에서 문을 연 지 사흘밖에 안된 쇼핑몰 천장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쏟아져 내린 자재에 맞아 사람들이 다쳤습니다.

함께 보시죠.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쇼핑몰 천장에서 떨어진 각종 자재들이 바닥에 흩어져 있고 구멍이 뻥 뚫린 천장 안쪽엔 전선 등이 간신히 매달린 채 덜렁거립니다.

쏟아져 내린 패널 등에 맞은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못합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17일 오전 중국 산시성 시안시의 한 쇼핑몰에서 3층 에스컬레이터 위 천장의 석고보드 패널이 무너져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3층에서 1층으로 천장이 무너졌어요. 폭죽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서 돌아봤더니 천장이 무너져 있었어요."

해당 쇼핑몰은 지난달 14일 개장했는데 불과 3일 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구급차가 출동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고 쇼핑몰은 한때 폐쇄 됐습니다.

시뻘건 마그마가 마치 폭포수의 물줄기처럼 솟구치고 시커먼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쉴 새 없이 내리는 화산재는 마치 폭설을 연상시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8시 45분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분화했습니다.

미국 지질 조사국은 분화 지역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부에 위치한다며 아직까지는 인근 거주 지역에 피해 우려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지난해 12월 23일 첫 분화 이후 어제까지 무려 38번째 분화가 이뤄졌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