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병기 “안부수 진술번복 뒤엔 회유 정황…정치검찰 끝장보겠다”

2025-12-09 10:22 정치

 출처 :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연어·술 파티 회유 의혹'에 대해 "정치 검찰의 회유, 조작 수사에 대해 이번엔 반드시 끝장을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어·술 파티 의혹과 검사들의 진술 회유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검사들의) 회유가 사실로 드러나면 대북송금 사건 자체에 대해 다시 평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연어·술 파티 회유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고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 대해 "대북 교류 창구 역할을 맡아온 인물로, 쌍방울의 대북 자금 전달에 관여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쌍방울 투자 목적'이라던 진술이 나중에는 '이재명 방북 지원'으로 뒤집혔다"며 "이런 극적인 진술 변화 뒤엔 금품 제공, 가족 편의, 술 반입까지 맞물린 회유 정황이 포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을 밝히는 수사를 한 게 아니라 결론을 먼저 정한 뒤 진술을 덧칠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고 있다"며 "왜곡된 증언 하나가 재판의 신뢰와 사건의 흐름을 통째로 흔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검찰의 일탈은 민주주의의 기초를 흔들 중대 범죄"라며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분명하게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