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백해룡팀, 인천세관 등 6곳 압수수색 신청…“증거 차고넘쳐”

2025-12-09 15:37 사회

 백해룡 경정팀이 9일 인천공항세관 등 6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백해룡 경정 제공)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세관 직원 연루 및 경찰청·관세청의 외압 행사 의혹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백해룡 경정이 인천공항세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백 경정이 압수수색 영장 신청 대상으로 지목한 곳은 인천공항세관, 김해세관, 서울본부세관,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등 6곳입니다.

백 경정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월 23일부터 같은 해 2월 27일까지 말레이시아 마약조직원 21명 등 총 36여명이 13차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 침투했습니다.

백 경정은 이들이 복부, 허벅지 등 신체에 부착한 필로폰만 최소 120㎏ 이상이었다고 했습니다.

백 경정은 "세관이 말레이시아 마약조직 필로폰 밀수에 가담한 정황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검찰 사건기록 상으로도 충분히 소명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 말레이시아 마약조직 마약밀수 사업에 세관 가담사실을 인지하고 사건을 덮었다"며 "오히려 밀수를 방조한 정황도 기록상 여러 군데 드러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날 합수단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에 대해 세관 직원들이 마약밀수 범행을 도운 사실이 없다고 판단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