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軍 “중러 군용기 9대, 방공식별구역 무단진입”

2025-12-09 15:49 정치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총 9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이탈했습니다.

9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7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 북동쪽 방향에서 러시아 군용기 2대가 KADIZ를 침범한 것을 시작으로 총 7대가 KADIZ에 들어갔다 나가기를 반복했으며, 중국 군용기 2대도 이어도 방향에서 KADIZ로 진입해 비행을 이어갔습니다.

중러 군용기들은 대마도 인근 KADIZ에서 만나 순차적으로 이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영공 침범은 없었습니다.

합참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전부터 식별했으며,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에 대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러 군용기가 KADIZ를 동시 침범한 것은 약 1년 만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9일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 진입 후 이탈한 바 있습니다.

방공식별구역(ADIZ)은 자국 영공에 다른 나라의 군용기 및 항공가 들어오기 전 침범 의사 등을 조기 식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임의 설정 구역입니다.

 한·미는 지난 2023년 2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한·미 연합공중훈련를 실시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 및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뉴시스(합동참모본부 제공)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