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말 이제 예산 통과하고 정기국회 법안을 처리해야 하는데요.
그 본회의 첫 날, 국회 모습 지금 모습이기도 합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첫 필리버스터 주자로 연단에 오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의장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면서 소동은 시작됐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나경원 의원님 인사 안 합니까? 인사 안 하고 올라오는 사람의 인격에 관한 문제인 거고."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맞습니다. 오랫동안 관행인 국회의장께 인사를 안 했습니다."
여야의 거친 고성은 발언 의제에 벗어난다며 우원식 의장이 나 의원의 마이크를 끄면서 더 시끄러워졌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나경원 의원 잠깐 중단하세요 잠깐 중단하세요. 의제 외 발언하지 말으셔야 합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의제 내 맞는 발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의회 독재를 강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사회자 얘기도 안 듣습니까? 내 얘기도 안 듣습니까? 사회자 얘기도 안 들어요? 발언 중지해주십시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으로 몰려가 거칠게 항의했고, 민주당도 반발했습니다.
공방 끝에, 마이크가 다시 켜졌지만 10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우 의장이 다시 마이크를 내리자 국민의힘 의원은 미리 준비한 무선 마이크를 나 의원에게 갖다 줍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무선 마이크까지 가져다가 그렇게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제가 가지고 왔냐고요.> 사과하세요. 참 정말 너무하시네. <의장님 제가 찼어요? 와서 채워줬는데.>"
나 의원은 "부당한 발언권 박탈에 대한 항의 표시였고, 과거에도 마이크를 차고 들어온 여당 의원이 있었다"며 "우 의장이 마이크 운운하며 무제한 토론권을 빼앗는 것은 또 다른 의회독재"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형새봄
연말 이제 예산 통과하고 정기국회 법안을 처리해야 하는데요.
그 본회의 첫 날, 국회 모습 지금 모습이기도 합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한숨만 나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첫 필리버스터 주자로 연단에 오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의장에게 인사를 하지 않으면서 소동은 시작됐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나경원 의원님 인사 안 합니까? 인사 안 하고 올라오는 사람의 인격에 관한 문제인 거고."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맞습니다. 오랫동안 관행인 국회의장께 인사를 안 했습니다."
여야의 거친 고성은 발언 의제에 벗어난다며 우원식 의장이 나 의원의 마이크를 끄면서 더 시끄러워졌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나경원 의원 잠깐 중단하세요 잠깐 중단하세요. 의제 외 발언하지 말으셔야 합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의제 내 맞는 발언을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의회 독재를 강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사회자 얘기도 안 듣습니까? 내 얘기도 안 듣습니까? 사회자 얘기도 안 들어요? 발언 중지해주십시오."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장석으로 몰려가 거칠게 항의했고, 민주당도 반발했습니다.
공방 끝에, 마이크가 다시 켜졌지만 10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우 의장이 다시 마이크를 내리자 국민의힘 의원은 미리 준비한 무선 마이크를 나 의원에게 갖다 줍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무선 마이크까지 가져다가 그렇게 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제가 가지고 왔냐고요.> 사과하세요. 참 정말 너무하시네. <의장님 제가 찼어요? 와서 채워줬는데.>"
나 의원은 "부당한 발언권 박탈에 대한 항의 표시였고, 과거에도 마이크를 차고 들어온 여당 의원이 있었다"며 "우 의장이 마이크 운운하며 무제한 토론권을 빼앗는 것은 또 다른 의회독재"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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