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런데 지진 공포는 지금부터입니다.
일본 기상청이 "1주일 내에 거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후발 지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런 후발 지진 주의보가 공개적으로 내려진 건 사상 처음입니다.
내려진 지역이 홋카이도 쪽인데,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어느 정도 상황인지, 정다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이번 지진 후 대규모 후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다음주 16일까지 '후발지진 주의정보'를 발표했습니다.
규모 7.0 이상의 지진 발생 후 평소보다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할 것을 권고하는 지침인데, 2022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번에 처음 발령된 겁니다.
주의보 발령 지역은 홋카이도부터 남쪽으로 도쿄 인근 지바현까지의 태평양 쪽 지역들입니다.
대피령은 아니지만 일본 정부는 대피 경로를 확인하고, 비상용품을 준비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아침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6.4의 지진을 포함해 약 10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마사시 기요모토 / 일본 기상청 지진·쓰나미 담당자]
"이번에 관측된 강도 6도 이상 규모와 비슷한 지진이 향후 일주일 정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니 경계를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앞으로 2~3일간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도 홋카이도,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3 지진이 먼저 발생하고 이틀 만에 후속 지진으로 발생한 것이어서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피한 일본 주민]
"대피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무서워서 바로 대피하기로 하고 여기로 왔습니다."
지진이 난 홋카이도 지역은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지역이어서 국내에서도 여행을 가도 될지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통계에 따르면 규모 7.0 이상 지진 발생 후 일주일 이내 규모 8 이상 지진이 뒤따른 사례가 100번 중 1번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남은주
그런데 지진 공포는 지금부터입니다.
일본 기상청이 "1주일 내에 거대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후발 지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런 후발 지진 주의보가 공개적으로 내려진 건 사상 처음입니다.
내려진 지역이 홋카이도 쪽인데,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죠.
어느 정도 상황인지, 정다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이번 지진 후 대규모 후발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다음주 16일까지 '후발지진 주의정보'를 발표했습니다.
규모 7.0 이상의 지진 발생 후 평소보다 거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할 것을 권고하는 지침인데, 2022년 제도가 도입된 이후 이번에 처음 발령된 겁니다.
주의보 발령 지역은 홋카이도부터 남쪽으로 도쿄 인근 지바현까지의 태평양 쪽 지역들입니다.
대피령은 아니지만 일본 정부는 대피 경로를 확인하고, 비상용품을 준비할 것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아침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6.4의 지진을 포함해 약 10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마사시 기요모토 / 일본 기상청 지진·쓰나미 담당자]
"이번에 관측된 강도 6도 이상 규모와 비슷한 지진이 향후 일주일 정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니 경계를 늦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특히 앞으로 2~3일간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도 홋카이도, 산리쿠 앞바다에서 규모 7.3 지진이 먼저 발생하고 이틀 만에 후속 지진으로 발생한 것이어서 불안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피한 일본 주민]
"대피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혹시나 무슨 일이 생길까 봐 무서워서 바로 대피하기로 하고 여기로 왔습니다."
지진이 난 홋카이도 지역은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지역이어서 국내에서도 여행을 가도 될지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통계에 따르면 규모 7.0 이상 지진 발생 후 일주일 이내 규모 8 이상 지진이 뒤따른 사례가 100번 중 1번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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