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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 외벽에 매달려 농성…이유는?

2025-12-10 19:38 사회

[앵커]
밧줄에 의지한 채 아파트 외벽에 매달린 남성,

보는 것만으로 아찔하죠.

20층 높이에서 홀로 고공 농성을 벌인 이유, 무슨 사연인건지 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밧줄에 몸을 의지한 남성이 아파트 외벽에 매달려 있습니다.

'폭염에 목숨 걸고 일한 노무비 2억 3천만 원'이라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옆 창문으로 경찰이 말을 걸어보지만, 남성은 머리를 숙인 채 반응이 없습니다.

시민들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연신 위를 쳐다봅니다.

남성은 50대 A씨,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이 아파트 외벽에 페인트 작업을 했던 작업반장이었습니다.

수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오후 1시부터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고공농성을 벌였습니다.

경찰이 설득한 끝에 남성은 5시간 만에 농성을 풀고 내려왔습니다.

불상사는 없었지만 아파트 1층에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건설사 측은 일정 부분 대금을 지급했다는 입장입니다.

[건설사 관계자]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급을 아예 안 한 게 아니라요. 노무자랑 직접적인 계약 관계는 아닙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하는 한편, 실제 공사대금이 제대로 지급됐는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김용은 (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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