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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뢰함 대부분 격파…호르무즈 지나가라”

2026-03-12 19:04 국제

[앵커]
결국 가장 치열한 건 바로 호르무즈 해협 쟁탈전입니다.

어선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건 이란이 설치한 바다의 지뢰, 기뢰입니다.

유가 급등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트럼프 대통령, 기뢰가 담긴 이란 기뢰함을 대부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부분의 이란 기뢰함을 격침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석유회사들이) 해협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단 하룻밤 사이에 거의 모든 (이란의) 기뢰함을 제거했습니다.”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며 유가가 오르자 직접 나서 위험 요소가 제거됐다고 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의 기뢰 설치여부에 대한 공식 확인이나 확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했습니까?>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가 급등에 대해서도 곧 해결될 것이라면서 "시장이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유가는 내려갈 겁니다. 전쟁 상황에선 흔히 있는 일이고, 거의 예상 가능한 흐름입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유가 상승폭이 작은 것 같습니다."

유가급등으로 국제에너지기구가 역대 최대 규모인 전략비축유 4억 배럴을 긴급방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미국도 트럼프 승인에 따라 이 가운데 절반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방출에 부정적이던 트럼프가 시장 안정을 위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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