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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은 따로 있다…혁명수비대 “로켓으로 기뢰 매설”

2026-03-12 19:06 국제

[앵커]
미국은 이란의 기뢰함을 대부분 격파했다고 하지만 복병은 따로 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그럼 로켓을 발사해 하늘에서 기뢰를 떨어뜨려 설치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국영방송이 지난해 1월 보도한 영상입니다.

거대한 화염을 뿜으며 발사되는 대형 로켓.

이어서 바다 위에 떠 있는 뾰족한 물체가 보입니다.

이란혁명수비대 측이 군용 트럭 위 발사대에 실은 다연장 로켓 파즈르 5로 바다의 지뢰, 기뢰를 뿌릴 수 있다며 공개한 겁니다.

1시간 안에 기뢰 수백 개를 설치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란 국영방송]
"이 무기들은 자체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유도 기능을 갖춘 지능형 모델입니다."

기뢰 부설함처럼 적에게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과 기존 지상 미사일 발사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동성에 민첩해 이란의 '가성비' 전략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조상근 / 카이스트 국가미래전략기술 교수]
"고정관념에서 좀 벗어날 부분이 있는데요. 해안을 봉쇄하거나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닿았을 때 폭파되는 모든 것을 기뢰로 보는 거죠."

미국 정부는 이란 기뢰함 대부분을 격파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파즈르 5를 이용한 기뢰 부설 훈련 영상을 공개했던 만큼 호르무즈 해협을 지뢰밭으로 만들며 장기전으로 끌고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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