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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상비행체가 나무호 타격”…靑 NSC 실무위 개최

2026-05-10 21:54 정치

 박일 외교부 대변인 (사진=뉴스1)


외교부가 오늘(10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난 4일(현지시각) 미상의 비행체가 HMM (나무호의)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사 결과 5월 4일 미상의 비행체가 HMM(나무호의)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CCTV 영상에 해당 비행체가 포착되었으나, 발사 주체, 정확한 기종 및 물리적 크기 등을 확인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충격 후 진동을 동반한 화염 및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나무호의 좌측 선미 외판이 훼손됐고 선체 내부 프레임도 굴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수거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라며 "현재 이 공격의 주체는 예단하지 않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타격 부위 외판에는 폭 약 5m, 선체 내부로 깊이 약 7m 크기의 파공이 발생했습니다. 선체 내부 프레임은 안쪽 방향으로 굴곡됐고, 선체 외판은 외부 방향으로 돌출 및 굴곡됐습니다.

박 대변인은 "파손 부위는 해수면보다 1∼1.5m 높은 부분이고, 폭발 압력으로 인한 파손 패턴과 반구형 관통 형상 부위 등을 고려할 때 기뢰 및 어뢰 피격 가능성은 낮은 걸로 보인다"고 '비행체 타격' 추정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어느 국가의 소행인지 당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늘 나무호 사고 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실무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NSC 실무조정회의를 열고 나무호 피해 사건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 논의 내용은 확인이 어려움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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