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재를 해보니 정말 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서소문 고가차로가 이상하다는 징후가 발견된 뒤에도 사고 직전까지 무려 160번 넘는 열차가 고가 밑을 오갔습니다.
열차 지날 때 붕괴했다면, 더 큰 재난이 이어질 수도 있었던 거죠.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서울시에는 5시간 뒤에나 보고가 이뤄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승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달리는 화물차 위로 콘크리트 더미가 쏟아집니다.
어제 오후 2시 33분쯤 서소문 고가 차로가 붕괴되는 모습입니다.
고가차로 상판이 3cm 가까이 가라앉는 이상징후가 포착된 건 새벽 2시 반쯤.
공사는 급히 중단됐지만, 이런 상황이 서울시에 보고된 건 5시간이 지난 아침 7시 반쯤이었습니다.
서울시 보고 이후에도 열차나 차량에 대한 교통 통제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임춘근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정말로 통제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서 판단하기 위한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붕괴) 상황이 발생한 걸로."
상판 침하 발견부터 붕괴사고 발생까지 약 12시간 동안 고가차로 밑을 통과한 열차는 KTX 66대 등 총 166대에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붕괴 전 진행한 안전점검에 앞서 사고 대비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붕괴를 막는 추가 지지대 설치도 없었고, 작업자들은 안전모와 방진복만 착용한 채 직접 비계 위로 올라갔습니다.
[안형준 /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크레인 같은 데 타고 올라가면 밑에서 있는 게 아니라 옆에서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검찰은 전담팀을 꾸려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박혜린
취재를 해보니 정말 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서소문 고가차로가 이상하다는 징후가 발견된 뒤에도 사고 직전까지 무려 160번 넘는 열차가 고가 밑을 오갔습니다.
열차 지날 때 붕괴했다면, 더 큰 재난이 이어질 수도 있었던 거죠.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도 서울시에는 5시간 뒤에나 보고가 이뤄진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김승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달리는 화물차 위로 콘크리트 더미가 쏟아집니다.
어제 오후 2시 33분쯤 서소문 고가 차로가 붕괴되는 모습입니다.
고가차로 상판이 3cm 가까이 가라앉는 이상징후가 포착된 건 새벽 2시 반쯤.
공사는 급히 중단됐지만, 이런 상황이 서울시에 보고된 건 5시간이 지난 아침 7시 반쯤이었습니다.
서울시 보고 이후에도 열차나 차량에 대한 교통 통제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임춘근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정말로 통제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서 판단하기 위한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붕괴) 상황이 발생한 걸로."
상판 침하 발견부터 붕괴사고 발생까지 약 12시간 동안 고가차로 밑을 통과한 열차는 KTX 66대 등 총 166대에 이릅니다.
전문가들은 붕괴 전 진행한 안전점검에 앞서 사고 대비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붕괴를 막는 추가 지지대 설치도 없었고, 작업자들은 안전모와 방진복만 착용한 채 직접 비계 위로 올라갔습니다.
[안형준 /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크레인 같은 데 타고 올라가면 밑에서 있는 게 아니라 옆에서 이렇게 볼 수 있거든요."
검찰은 전담팀을 꾸려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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