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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항쟁일’에 16개 대학 동시 시국선언

2026-06-09 18:59 사회,정치

[앵커]
2030 세대들의 분노가 원동력이 된 이번 시위, 대학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6개 대학 총학생회가 내일 시국선언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홍지혜 기자, 어느 대학에 나가 있어요?

[기자]
내일 연세대 총학생회가 시국선언을 예고한 학생회관 앞입니다.

시국선언 하루 앞두고 이곳 게시판에는 이미 대자보가 곳곳에 붙어있는데요

"민주주의가 흔들렸다"는 개인이 붙인 대자보는 물론, 선관위의 선거 부실관리를 규탄하는 대자보도 보입니다.

오늘 이곳 학생들은 투표지 모양의 쪽지에 의견을 적어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선거관리 부실을 비판했습니다.

[백민기 / 연세대생]
"모든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작성했습니다. 한 사람만 보장되지 못하더라도 이런 시위 행동에 참여해야 한다."

[엄현서 / 연세대생]
"저는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입니다. '꽃이 지지 않도록 지켜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전남대 총학생회도 학생총회를 열어 참정권 침해 사태에 대한 경고와 선관위 비판에 나섰는데요. 

전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16개 대학은 내일 오후 6시 각 캠퍼스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이번 사태 관련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선관위 개혁 등을 촉구한단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연세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박희현 이기현 이준희
영상편집: 남은주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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