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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뒤 다시 잠실로…시위 장기화 대비

2026-06-09 19:00 사회,정치

[앵커]
시민들이 닷새째 재선거를 외치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로 가보겠습니다. 

농성이 길어질 거에 대비해 의료팀, 냉방버스까지 대기시켰다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란 기자, 지금도 투표소 앞에 사람이 많습니까?

[기자]
일몰 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이곳 서울 올림픽공원 송파구 개표소 앞에는 인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오늘도 직장이나 학교를 마치고 합류하는 청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제도 한낮에는 줄어들었던 투표소 봉쇄 농성 참여 인파는,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만 명 수준까지 늘었습니다. 

개표소 봉쇄 농성 닷새째인 오늘, 참여자들은 시위 장기화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자체적으로 의료팀을 꾸려 의약품을 나눠주기도 하고, 한낮 땡볕에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냉방 버스'도 배치했습니다.

시위 참여자 일부에 대해 진보단체 소속 아니냐고 의심하며 한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핸드볼과 펜싱, 당구 등 경기단체 관계자들이 개표소 내 사무실에 있는 노트북과 서류 등을 반출하겠다고 예고하고 있어, 이를
제지하는 시위대와의 마찰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경찰은 "통행 방해나 소지품 수색이 이뤄져 시위 현장에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영상편집: 석동은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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