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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곳 ‘동일 득표수’ 논란…선관위 “우연”

2026-06-09 19:09 정치

[앵커]
1·2위 후보의 사전투표 득표수가 동시에 다 일치하는 투표소가 전국 12곳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억9000만 분의 1의 확률이라고 하는데, 선관위는 "우연"이라며 직접 손으로 작성한 당시 개표상황표도 공개했습니다.

손인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 1동과 2동 사전투표소 투표 결과입니다.

박찬대 민주당 후보 3030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1440표 득표 수가 같습니다.

광주·전남 10개 지역 사전투표소에서도 민형배 민주당,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득표수를 기록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유정복 후보와 박찬대 후보의 득표수가 완전히 일치할 확률이 5억 9천만 분의 1입니다. (광주·전남까지) 5억 9천만 분의 1을 6번 곱해야 하는 확률입니다. "

일각에서 사전투표 조작 논란이 일자 선관위는 "우연의 결과"라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각 개표상황표까지 공개하며 수작업으로도 일일이 확인해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할 틈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두 후보 득표수만 같을 뿐 무효표나 다른 후보 득표율은 다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로또가 된 걸 해명하라고 하면 어떻게 해명하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민경욱 전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서울, 경기, 인천의 양당 후보 사전득표 비율이 모두 63대 36"이란 이유 등으로 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은 투표 재검표 등을 진행한 끝에 신빙성이 없다며 기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민정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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