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선거 관리겠죠.
그런데 선거철만 되면 휴직이 늘고, 또 직원을 뽑습니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이번 선거 전 "불필요한 휴직 자제하라"는 지침까지 내렸다는데, 선거가 있는 올해 휴직자는 181명으로 늘었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181명.
지방 선거 한 달 전, 지난달 선관위 휴직자 수입니다.
지난해 말 148명이던 휴직자는 한 달 뒤 164명, 지난달 181명으로 5개월 사이 22% 늘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전 선거철 휴직을 자제하라는 중앙선관위가 지침도 내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휴직자 중엔 구시군 선거 실무를 총괄하는 4급도 3명이나 포함됐습니다.
일반질병, 육아휴직, 해외동반휴직 등이 휴직 사유였습니다.
선거철마다 휴직이 늘어나는 건 선관위 고질병입니다.
4년 전 '소쿠리 투표' 논란이 있었던 대선부터 지방선거 때까지 3개월 동안 바짝 늘었던 휴직자는, 선거 후 줄었고,
2024년 총선 때도 지난해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선거 직전 휴직자 수가 늘었다가 선거가 끝나면 다시 줄었습니다.
전직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있는 해에는 반년 이상 바쁜데, 일 힘들다고 휴직하는 행태가 수년간 이어지고 있으니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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