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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장판사 딸, 1등 소감만 연습”

2016-06-27 00:00 사회,사회


정운호 대표에게 외제차를 싸게 산 부장 판사의 딸이 정 대표가 후원하는 미인 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딸이 대회 중간에 1등 소감만 매일 연습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이동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장판사 딸]
"심사위원들 눈을 보고 눈빛으로 말하려 애를 썼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몇 년 전 한 미인대회에 출전해 1000여 명을 제치고 1등으로 선정된 A 씨.

당시 참가자들 사이에선 논란이 심했습니다.

이 대회에 수억 원을 후원한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 조카가 출전했다는 얘기가 돌았던 것.

[인터뷰 : 당시 미인대회 출전자]
"참가자 중 한 명 삼촌이 그분이셨어요.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인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실제 삼촌은 아니지만 현직 부장판사인 아버지와 가까운 사이.

아버지 현직 부장판사는 정운호 전 대표에게서 외제 중고차를 싸게 샀고, 정 전 대표에게 변호사 선임 조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부장판사와 정 전 대표는 미인대회를 전후해 수 차례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미인대회 출전자]
"본인이 1등인 걸 아는 행동을 하더라고요. 대회 중간인데 매일 1등 소감 연습을 한다든가."

미인대회 후 부장판사 딸의 인터뷰를 내보낸 잡지도 정 전 대표와 관계가 있었습니다.

"정운호 전 대표의 측근이 운영했던 서울 이태원의 잡지사 자리입니다. 이 잡지사는 부장판사의 딸이 미인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자 곧바로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부장판사와 정 전 대표가 얽힌 여러 의혹이 검찰 수사로 풀릴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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