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찰이 부패, 경제 사건 등 6대 범죄를 수사할 때 검찰총장의 허락을 받도록 하는 안을 법무부가 추진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검찰 내부에선 직접 수사권 완전 박탈, 이른바 '검수완박'의 완결체가 될 것이라며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는데, 박범계 장관은 이런 개편안이 언론에 유출된 것을 두고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2.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김오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현 정부 들어 박상기, 조국, 추미애 전 법무장관을 내리 보좌했던 김 후보자는 정치적 중립성 논란과 함께 퇴임 후 매달 최고 2900만 원의 고문료를 받아 전관예우 혜택을 누렸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장관 직무대행시절 범정부 차원의 전관예우 근절방안 마련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3. 다음 달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예비경선 후보자 8명이 오늘 비전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신진 돌풍을 일으키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등 중진들의 견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진행되는 예비경선에서 3명을 탈락시키고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할 예정입니다.
4. 방탄소년단이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다관왕 자체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BTS는 2019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개 부문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신곡 ‘버터’의 무대 공연도 이 시상식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