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25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김오수 후보자는요, 말씀을 드린 것처럼 박상기 전 장관,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전 장관 등 이 현 정부 3명의 법무부 장관을 모두 보좌를 했습니다. 감사원 감사위원, 공정거래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또 국민권익위원장 등 여러 가지 공직 후보자에도 매번 거론이 됐었던 인물인데요.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이나 혹시 공정거래위원장으로 간 적이 있는지 글쎄요. 아주 이례적인 경우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물론 모두 이 자리에 가지는 않았습니다. 불발이 됐지만, 하여튼 주요 요직에 공석이 생길 때마다 모두 하마평에 올랐었거든요. 그만큼 문재인 정부에서 신임이 두텁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김성완 시사평론가]
글쎄요, 하마평에 오른 걸 가지고 후보가 됐다. 이렇게 단정하기도 조금 어려운 거 아니겠습니까. 하마평에는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오르는 것이니까요. 전제로 해서 이야기하면, 10여 차례라고 얘기하는 거 자체가 성립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가장 뚜렷하게 하마평에 분명하게 오른 게 간사위원 후보로 오른 거예요. 그건 이제 확실이 추천을 했으니까요 청와대에서. 그 최재형 감사원장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정치적 중립성과 관련해서 의심의 여지가 있다고 해서 못 받아들였다고 하는데요. 또 아이러니하게도 최재형 감사원장이 지금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잖아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런 식으로 따지면 하마평이 문제라고 하면 최재형 감사원장도 그만둬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재직 시절에 국민의힘 쪽에서 ‘우리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왔었잖아요. 지금 야권의 대선후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그럼 검찰총장도 정치 중립성을 의심받았으니까 검찰총장도 그만둬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하마평에 거론되는 거 자체를 가지고 그 사람이 후보였다. 이렇게 단정해 서 이 정도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하기에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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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