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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사진은 오늘 광화문의 출근길 모습입니다.

황사에 먹구름까지 잔뜩 껴서 퇴근길이라고 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하늘빛이 어두운데요.

오늘 오전 요란한 비를 쏟아낸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경기동부와 강원, 충북에만 약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차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아직 일부 지역에는 황사가 잔류해 있지만,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먼지가 옅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산지와 해안에서는 순간적으로 초속 20m가 넘는 돌풍이 몰아치겠는데요.

작은 나뭇가지가 부러질 수 있는 정도의 강풍입니다.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은 19도, 대전 21도에 머물며 중부는 선선하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기온이 껑충 올라서 낮 동안에는 다소 덥겠습니다.

대부분 지역 맑겠지만 제주와 전남에는 비 소식이 들어있고요.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

[날씨]오후부터 비 대부분 그쳐…돌풍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