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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금 조치는 검토 단계입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장은 9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민·여인형·박안수 등 4명의 긴급 출국금지 조치가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앞서 지난 5일 국수본이 긴급 출국금지를 신청, 당일 검찰이 청구하면서 출금 조치됐습니다.

긴급 출국금지는 사후 승인으로 이뤄집니다.

우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금지 조치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검토 단계"라면서 "실질적으로 출국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경찰 “尹 출국금지 검토…이상민 등 긴급 출금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