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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이지리아 ‘기독교인 살해’ 저지에 군사력 사용 경고
2025-11-02 11:5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이지리아에서 벌어지는 기독교인 학살을 막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SNS에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끔찍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이 망신스러운 나라에 '총을 쏘며'(guns-a-blazing) 들어갈 수도 있다"면서 "나이지리아 정부는 신속히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하며 나이지리아를 종교의 자유 침해가 심각한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무슬림 유목민과 기독교인 농민의 유혈 충돌이 오래 이어져 왔습니다.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