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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항소포기에 반발하는 검사 전부 사법처리”
2025-11-12 19:1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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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오히려 더 세게 받아쳤습니다.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들을 반란으로 표현하며 모두 사법처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정치 검사 분쇄하겠다" "단두대 세우겠다" 수위도 높았는데요.
계엄에 동조한 공무원도 색출하라며, 몰아치기에 나섰습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검사들을 반란, 집단 항명으로 규정하며 모두 사법처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명백한 국기 문란 사건입니다. 불법·위법이 드러난 검사들에 대해 사법 처리하겠습니다. 겁 먹은 개가 요란하게 짖는 법입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정치 검사들의 반란을 분쇄할 것입니다."
검찰 스스로 단두대에 자신이 목을 들이미는 꼴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검사는 파면할 수 없게 한 '검사징계법'도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항명한 검사장은 평검사로 강등하고 옷 벗고 나가면 변호사를 못 하게 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부 정치검사들 이렇게 소동 벌이다가 마치 명예롭게 옷 벗고 나가는 것처럼 그런 쇼하고 싶을 텐데, 그 속셈 다 압니다."
여당은 계엄에 가담한 공무원들을 철저히 가려내겠다고도 했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을 배신한 공직자에게는 단 한 치의 용서도 없습니다. 헌법 파괴자가 공직을 맡고 혈세로 월급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정부도 TF 구성에 돌입했습니다.
49개 기관별로 진행한 내부 조사 결과를 최종 검증하는 총리실 산하 총괄 TF는 15명 내외로 구성될 전망입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책임자 직급만 징계 대상"이라며 "윗선 지시에 따라 움직인 단순 가담자는 처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최동훈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